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성남시에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모빌리티 특화도시를 조성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14일 성남시와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모빌리티 특화도시는 지역에 자율주행·퍼스널 모빌리티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보급하기 위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성남시는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휴맥스모빌리티·에스케이엠앤서비스도 협약기관으로 참여했다.
성남시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협력해 △성남형 통합모빌리티(MaaS) 플랫폼 △지역 맞춤형 모빌리티 허브 △관용·제휴 차량 주민 개방형 공유 서비스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자율주행 라이다 인프라 서비스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구축·운영과 라이다 인프라(C-ITS) 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성남시 원도심과 분당 신도시에 2개 노선의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세종시·안양시·인천공항에서 자율주행 버스와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