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조선기자재 디지털 혁신 지원

과기정통부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선정
3년간 국시비 27억원 투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본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본원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트윈 혁신 기술 육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 기술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면서 디지털 기업과 인재가 동반성장하는 지역 주도 혁신환경 조성사업이다. 올해부터 3년 동안 국비와 시비 포함 27억원을 투입한다.

부산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는 부산과 동남권 조선기자재산업 디지털 혁신과 지역 현안문제 해결이 목표다.

현재 부산과 동남권 조선기자재산업은 인력수급난이 가중되면서 생산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전문가들은 인력수급난 해소를 위해 생산공정에 디지털 혁신 선도모델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AI 기반 공정 배치 최적화시스템, 숙련 인력의 빈자리를 메워줄 플랫폼, AI·CPS(초당문자) 기반 안전관리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개발 공급해 조선기자재산업 디지털전환을 촉진한다.

일주지앤에스가 '지역 조선기자재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생산성 혁신 실증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고, 블루넥스와 부경대 산학협력단은 기술개발에 참여한다. 파나시아는 제조공장을 실증 및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

김태열 원장은 “AI 도입 활용과 디지털 전환을 중점 지원해 조선기자재산업의 디지털 혁신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