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은 전북대 박사과정생, 지중 이산화탄소 모니터링 연구 우수상 수상

박세은 전북대 대학원생.
박세은 전북대 대학원생.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박세은 환경에너지융합학과 박사과정생(지도교수 오주원)이 '2024 한국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추진단·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학생 포스터 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 대학원생은 '탄성파 속도 및 전기비저항 모델 구축을 통한 복합 지구물리 모니터링 기술 개발: 슬라이프너 CCS 프로젝트 적용사례'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산화탄소 지중저장사업에서 지하 저장 공간에 주입된 이산화탄소를 지구물리탐사 방법을 활용해 모니터링 하는 기법으로 노르웨이 슬라이프너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부지에서 획득된 시간경과 탄성파 탐사자료와 인공송신원 전자 탐사자료를 복합적으로 해석했다.

이번 연구는 전북대 지구물리컴퓨팅 연구실과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 노르웨이 지반공학연구소가 함께 수행한 국제공동연구다.

박세은 대학원생은 “국내에서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적합한 지중저장 부지 선정 과정부터 저장층에 주입된 이산화탄소를 정밀하게 모니터링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국내 이산화탄소 지중저장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