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선미)은 17일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이하 체험버스) 운영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자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전의초등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체험버스는 지리적·문화적 접근성이 낮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첨단기술 기반 실감형 콘텐츠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70개 특수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체험버스 현장 방문은 김선미 원장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도경만 장학관, 전의초 이우준 교감, 브이리스브이알 권종수 대표 등이 참여했다.
전의초 특수교육대상학생 12명은 안전(교실), 참여(버스), 존중(트럭) 순환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홀로그램, AI 로봇, 모션센서, 키오스크 등을 체험했다.
특히, '디지털 코드 탐험'이라는 주제로 스탬프 투어 형식을 활용하여 비밀코드를 찾는 방식은 사이버 세상에서 올바른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흥미가 높았다.
김 국립특수교육원장은 “체험버스 운영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에듀테크 기술 경험과 디지털 시민성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적 요구를 수용하여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