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홍천군수는 17일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이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새로운 홍천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경제으뜸도시 홍천'을 민선8기 홍천 비전으로 설정하고 주민과 소통에 주력하면서 6+1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공약사항, 역점시책 등 기존 정책을 구체화하고 경제활력, 복지증진, 농촌활력, 인재육성, 문화·관광 진흥, 정주여건 확충 등 주요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소통, 신속한 행정'을 지속 추진한다. 공모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국비 확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의 지속 추진으로 3년 연속 예산 1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열린 소통공간 '홍천이음터', '군수와의 소통의 날'을 지속 운영해 소통을 통한 맞춤 행정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을 구축하고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최고 수준의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두가 행복한 맞춤 복지'를 위해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이용과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사업, 어르신 돌봄조끼 사업, 스마트 경로당 사업 등 어르신 맞춤형 시책으로 감동 복지를 실현한다. 또 홍천군 공영장례 지원, 장애인 직업프로그램 운영, 결혼이민자 우리말 말하기 대회 운영 등을 통해 소외없는 동행으로 사회통합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치상승 홍천 경제'를 위해서는 미래성장 동력사업인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2025년까지 북방농공단지를 조성해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주인수당 확대 지급, 운전면허학원비 지원 등 지역에 젊은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또 홍천중앙시장에 특색 있는 주말야시장을 운영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끈다.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농촌'을 위해 노력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다각화하고 귀농귀촌특구, 치유농업 활성화 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며 반값 농자재, 농작업대행사업단 확대 운영 등을 통해 고령화 시대 농업경영 부담을 해소한다. 미래농업을 선도할 스마트 기반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생산기반 구축 및 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농촌 정주여건을 조성한다.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도 강화한다. 관내 고등학교 특성화고 전환 및 과정을 신설하고 교육발전특구 공모를 통해 원스톱 교육거버넌스, 정주여건 개선, 늘봄학교 지원을 추진한다. 농촌유학생 유치로 생활인구를 확보하고 귀농귀촌 정착을 지원하여 지역활력을 제고한다. 평생교육 직업능력 거점지구 구축 등을 통해 평행학습 기반을 구축한다.
'어디서나 즐기며 찾아오는 문화·관광'도 추진한다. 반려동물 운동장 놀이터 조성, 수타사 동물조각공원 조성, 임도 관광 자원화를 통해 최근 트렌드 변화에 맞춰 맞춤형 관광마케팅을 전개한다. 또 대표축제인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홍천강 꽁꽁축제를 집중 육성하고 게임페스티벌(e-스포츠대회) 개최, 전국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는 등 경쟁력 있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홍천철도시대 수도권 교통망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4년 1월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홍천군은 홍천광역철도 정책자문위원회를 정기 운영하고 철도 구축 심포지엄 및 포럼 개최, 각종 매체를 통한 붐조성, 각종 행사 및 축제시 홍천철도 홍보 및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착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또 국지도 86호선 동막-개야(널미재 터널) 도로건설공사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관계기관, 정치권을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협조를 요청한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군 공직자 모두가 거듭 변화하고 혁신하면서 '군민이 주인되는 새로운 홍천'을 만들것이며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군민 여러분과 한 약속을 하나하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