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7일 나주 동신대혁신융합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과 사이버 보안 신기술 체험장인 '전남도 융합보안 정보통신기술(ICT)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며, AI 등 신기술에 대한 도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AI 신기술 전시 및 체험, 웹 취약점 경진대회, 미래 신기술 변화 특별강연, 정보보안 학술대회와 참가자들을 위한 스탬프 투어 등으로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 참가자에게는 최신 핸드폰, 에어팟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신기술 전시 및 체험 행사에서는 사용자가 가사를 입력하면 노래를 만들어주는 AI 음악 생성, 사진을 첨부하면 18세기 중세 유럽풍의 초상화로 변신해주는 AI 초상화 제작 등의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웹 취약점 경진대회 20개 참가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12팀에는 전남도지사상 등 기관장 상과 함께 75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미래사회의 변화와 신기술의 역할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보안 분야 전문가가 모여 논문을 발표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도 준비했다.
장헌범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이 ICT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지역 ICT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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