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올해 인도-베트남 시장 진출 지원을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25개 유망 기업을 선발해 약 6개월간 밀착 지원을 통해 글로벌 성공을 견인할 예정이다.
K-스타트업 센터 프로그램은 창업진흥원의 액셀러레이팅 프로젝트로, 전북센터가 인도와 베트남에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인도와 베트남 현지 액셀러레이터가 약 8주간 기업을 육성하며, 기업당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3500만원의 후속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창업진흥원이 주최한 오리엔테이션 행사에는 총 100개의 참가기업이 모여 성과 창출을 다짐했다. 11일에는 전북센터가 2024년 K-스타트업센터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알룸나이데이 행사를 개최해 작년 참여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행정사항을 안내했다.
특히 미국 모빌리티 분야 인프라 산업 기술기업 본티어 그룹의 부대표 겸 본티어 벤처스(CVC) 투자 총괄인 필립 윌리그만이 깜짝 방문해 선정기업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 간의 스타트업 연결을 통해 다수의 성공적인 투자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글로벌 진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했다. 앞으로 K-스타트업 센터 선정 기업들에게 전문 조언자의 역할을 지속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강영재 센터장은 “전북자치도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외 기업들이 전북을 찾아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센터는 올해 K-스타트업센터 프로그램 외에도 베트남 진출 박람회 '메가어스 엑스포 2024'와 글로벌 기업 정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