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와 씨엠티엑스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구미기업 5곳이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500만 불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금융과 연구개발(R&D), 마케팅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 사업이다.
구미시에서는 이번에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세아메카닉스, 거상, 씨엠티엑스, JH머티리얼즈, 산동금속공업 등이 선정됐다.
상장기업 세아메카닉스(대표 조창현)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분야 독보적 기술을 기반으로 최고 품질의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 부품, 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선제적 R&D를 통해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에 안착하며 글로벌 밸류 체인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상(대표 문제희)은 건축·생활·가전 등에 사용되는 컬러강판과 IT제품용 특수 코팅제 등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수출액이 1억 불에 이르는 등 수출 대표기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씨엠티엑스(대표 박성훈)는 반도체 식각공정용 핵심 부품 생산 기업이다.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와 함께 해외 유수의 반도체 제조업체까지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JH머티리얼즈(대표 허제홍)는 청정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갈 태양광 산업의 대표주자다. 태양전지 셀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집적할 수 있는 고순도 케이블인 태양전지용 리본선을 생산하고 있다.
산동금속공업(대표 배선봉)은 원유·가스 시추용 배관 장치와 전동기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해외 주요 석유업체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그동안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들을 제공해 왔다. 앞으로 기업 성장 중심의 정책을 구축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시책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