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경북 의성군에서 열린 제13회 의성마늘햄 가족캠프 '의성마늘 햄핑'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의성마늘 햄핑은 롯데웰푸드와 의성군이 2010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개최한 가족 캠핑으로 우리나라 대표 마늘 브랜드인 '의성마늘'의 우수성과 의성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는 대표 지역 상생 행사 중 하나다.
올해로 열 세번째를 맞은 의성마늘햄 가족캠프는 의성마늘햄과 함께하는 즐거운 캠핑이라는 의미를 강조한 '의성마늘 햄핑'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40여 가족이 참여해 풍성한 행사가 됐다. 특히, 참여가족 모집기간 동안 1200명에 육박하는 신청자가 몰려 약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의성마늘 수확 체험도 진행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직접 의성마늘을 캐며 살아있는 자연 생태 체험과 더불어 농민의 노고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미디어에서 큰 사랑을 받고있는 펜싱선수 김준호와 아들 김은우 부자도 의성마늘 햄핑에 참여해 마늘캐기 체험을 함께하며 참여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지역 상생의 의미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의성군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고, 이튿날에는 고운사, 조문국박물관 등 의성군 명소 투어를 진행해 전국에서 모인 참가 가족들에게 의성 지역의 관광지를 널리 알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경쟁률이 30대 1에 달할 만큼 큰 관심 속에서 진행된 멋진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의성군 농가와 긴밀히 협력해 더욱 좋은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고 지역 상생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