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기도와 오는 8월29일 '기후테크 콘퍼런스' 기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4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탄소중립펀드를 비롯,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 등 다양한 투자운용사를 초청해 유망 스타트업이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피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탄소중립펀드는 경기도가 신재생에너지 및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등 탄소중립 관련 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한 펀드로, 1호는 1030억원 규모이며, 2호 펀드는 조성 중이다.
올해 2회차를 맞는 탄소중립펀드 피칭데이는 기후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피칭데이 본선에 진출한 10여개 스타트업에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총 1000만원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또 비즈니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투자자 설명 자료(IR Deck) 고도화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TIPS 운영사 및 VC와의 투자 상담회를 통해 투자 유치를 위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참여자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 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지원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다음달 1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과 자격 요건은 경기창조혁신경제센터, 판교창업존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탄소중립펀드 피칭데이를 통해 기후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