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반기문 제8대 유엔(UN) 사무총장을 명예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반기문 전 총장은 명예 고문으로서 무역협회의 △국제협력·경제통상 업무 △민간 외교역량 강화와 관련된 다양한 자문을 수행할 예정이다.
반기문 전 총장은 “무역협회의 명예고문으로 위촉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국 무역 발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세계 무대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교 전문가로서의 자문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진식 회장은 “반기문 전 총장은 유엔(UN) 사무총장과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평생을 외교 통상 분야에서 헌신해 온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자산”이라면서 “그의 풍부한 경험과 깊은 통찰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기후변화 등 현재 무역업계가 직면한 복합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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