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ON, 광주 영상문화 산업 발전 업무협약 체결

GICON 광주 영상·영화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 체결.
GICON 광주 영상·영화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 체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원장 이경주)은 지역 영상·영화 진흥을 통해 영상산업은 물론 문화관광산업의 발전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문화와 관광분야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영상제작 지원 협력체계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GICON은 로케이션 제작에 필요한 영상 촬영 장소 섭외와 촬영 시설 사용 인허가 등의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제작 중에 우리 지역에서 지출한 소비액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영상·영화 진흥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 제작 후반의 그래픽 영상작업을 위해 진흥원 시설에 입주한 시각효과(VFX) 분야 전문기업과 연결해서 영화제작사의 편의와 지역 기업의 일감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영상콘텐츠 제작 지원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의 명소와 관광자원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지난 5월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광주영상위원회, 광주관광공사, 광주문화재단, 한국학호남진흥원 등 영상·문화 분야의 공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상산업의 발전이 관광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 도심의 명소인 희경루, 전통문화관, 아시아문화전당,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의 공공시설을 상업 영화와 드라마에 적극적으로 등장시켜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광주CGI센터'이용을 통해 수준 높은 영상을 제작하고 보급하는데도 이들 기관과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이경주 원장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영상자료원,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영화의전당 등과도 협력관계를 갖고 시민들이 다양한 영상문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