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 온디바이스AI 솔루션 노타에 누적 105억원 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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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노타의 3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스톤브릿지의 노타 누적 투자금액은 105억원을 기록, 기관투자자 중 최대 지분율을 확보했다.

노타는 AI 경량화 솔루션 넷츠프레소를 개발했다. 넷츠프렛소는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제공한다. 노테는 엔비디아·인텔·Ar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앞서 삼성, LG, 카카오, 네이버 등도 노타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스톤브릿지는 2019년에 노타의 프리시리즈A 단독 투자를 시작으로 2020년 시리즈A, 2022년 시리즈B, 이번 시리즈C 투자까지 모두 투자를 단행했다. 스톤브릿지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산업을 바탕으로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톱다운 방식으로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데, 딥러닝으로 학습된 AI실행 모델을 압축해 경량화하는 솔루션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노타를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스톤브릿지는 노타의 기관투자자 중 최대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로서 이사회에 합류했다. 노타 중요 현안에 협의함은 물론 채용, 투자사 소개 등도 지원한다.

이번 투자를 이끈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노타의 경영 성과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강한 신뢰가 있어 2019년부터 네 차례 투자를 단행했다”면서 “글로벌 선도 반도체 기업이 노타를 최적의 소프트웨어(SW) 파트너사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노타의 이번 시리즈C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스톤브릿지 외에 스틱벤처스, KDB산업은행,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 등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다. 노타는 누적 투자금 약 532억원을 달성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