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엔비디아, 美 증시 시총 1위 등극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칩 플랫폼 계획을 공개했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칩 플랫폼 계획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미국 주식 시장 시가 총액 1위를 달성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3.51% 오른 135.58달러에 마감했다.한때 136.33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3350억달러(약 4609조원)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3조3173억달러와 애플 3조2859억달러를 제치고 시총 1위에 올랐다. 엔비디아가 시총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만 174% 올랐다.

현재 1위 엔비디아와 3위 애플 간의 시총 차이는 500억달러 수준이라, 앞으로 세 기업간 순위 변동 가능성도 작지 않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