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2023년 지방대학활성화사업 연차평가 'A등급'…48억원 추가 인센티브 확보

조선대학교 전경.
조선대학교 전경.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Ⅲ유형(지방대학 활성화 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인'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배정된 포뮬러 예산 24억6000만원에서 약 48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지자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사립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반재정지원대학 중 비수도권 사립대학 66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조선대는 이 사업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해 미래모빌리티 및 첨단반도체산업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지역 산업밀착형 하이엔드 정주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융합전공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를 비롯해 다수의 특성화 관련 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하는 긴밀한 거버넌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학생맞춤형 학습지원 및 상담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인력을 확보해 지원실적과 성과가 뛰어난 점 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종락 조선대 대학혁신사업지원단장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 및 정착을 위해 올해는 광주광역시 9대 특화산업분야 중의 하나인 첨단바이오 분야를 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쳐 특성화 분야로 추가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광주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엔진 대학'이라는 사업비전을 이뤄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