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 Ⅲ유형(지방대학 활성화 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인'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에 배정된 포뮬러 예산 24억6000만원에서 약 48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지자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사립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반재정지원대학 중 비수도권 사립대학 66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조선대는 이 사업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해 미래모빌리티 및 첨단반도체산업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지역 산업밀착형 하이엔드 정주인재 양성을 위해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융합전공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를 비롯해 다수의 특성화 관련 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하는 긴밀한 거버넌스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학생맞춤형 학습지원 및 상담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인력을 확보해 지원실적과 성과가 뛰어난 점 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종락 조선대 대학혁신사업지원단장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 및 정착을 위해 올해는 광주광역시 9대 특화산업분야 중의 하나인 첨단바이오 분야를 구성원 의견수렴을 거쳐 특성화 분야로 추가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광주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엔진 대학'이라는 사업비전을 이뤄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