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글로벌 연구개발(R&D) 주요 6개 부처 담당 국장, 관련 연구관리 전문기관 관계자 및 현장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R&D 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과기정통부의 글로벌 R&D 종합관리체계 구축방안 및 6개 부처의 글로벌 R&D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글로벌 R&D 종합관리체계는 R&D 체계가 글로벌로 확장·전환됨에 따라 제반 여건이 마련된 만큼 글로벌 R&D 활성화를 통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체계적인 이행·성과관리 및 홍보 등을 종합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R&D 예산 집행 현황을 총괄·관리하며 관련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실질적인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R&D 관련 성과지표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며, 우수성과 창출 확산 및 동기부여를 위해 우수 국제공저논문 실적이 있는 연구자에게는 평가 가점 부여 및 후속 과제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글로벌 R&D의 활성화 방안 및 협의체의 발전적 운영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 글로벌 R&D 활성화 방향성에 공감하며, 국가 간 제도나 문화가 다른 만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부처 및 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회의를 주재한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글로벌 R&D 협의체에 참여하는 관계부처, 연구관리 전문기관, 현장 연구자들과 함께 지속 소통하면서 체계적으로 글로벌 R&D를 추진하기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