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원장 이경주)은 오는 10월 광주시 동구와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에서 열리는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아시아 쇼케이스 무대에 지역 뮤지션 공연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GICON은 광주음악창작소 붐업스테이지를 통해 3팀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델리게이트(음악산업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뮤지션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붐업스테이지는 기 발굴한 지역 뮤지션들의 후속 지원 프로그램으로 연습공간, 공연료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NS JAZZ BAND, 이형주 등 5팀이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12일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대표 문창현)과 지역 음악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시작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행사개최에 뜻을 모았다. △지역 음악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교류 협력 △인·물적 자원 교류와 정보교환 △축제·음악산업 홍보 등 지역 음악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경주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뮤지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음악 산업 외에도 관광과 연계한 콘텐츠 산업, 영화·영상산업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 협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