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장기 흥행 중이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2일 자)에 따르면 지코의 디지털 싱글 ‘SPOT! (feat. JENNIE)’(이하 ‘SPOT!’)이 ‘글로벌(미국 제외)’ 59위, ‘글로벌 200’ 119위를 차지하며 7주 연속 차트인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SPOT!’은 대만(9위), 싱가포르(20위)를 포함한 12개 국가/지역의 최신 ‘위클리 톱 송’(집계기간 6월 7~13일)에 랭크됐다. 또한 스포티파이에서 이 곡의 누적 재생 수는 약 8400만 회를 기록했고, 지코의 음악을 감상하는 월별 리스너(최근 28일간 청취자 수)는 9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안정적인 ‘롱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코는 국내 차트에서도 여전한 음원 파워를 과시 중이다. 이 곡은 멜론과 지니의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6월 10~16일)에서 나란히 5위에 오르며 7주 연속 ‘톱 5’에 자리했다.
‘SPOT!’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가 올해 처음 선보인 곡으로,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이 곡은 국내외 차트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두며 ‘아무노래’, ‘새삥(Prod. ZICO) (Feat. 호미들)’ 등을 잇는 ‘지코표 글로벌 히트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코는 음원 차트뿐만 아니라 올여름 국내외 페스티벌도 접수하러 나선다. 지코는 오는 7월 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워터밤 서울 2024’, 7일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24 비어 록 뮤직 페스티벌’(2024 BEER ROCK MUSIC FESTIVAL) 무대에 선다. 7월 28일에는 솔로 데뷔 후 최초로 ‘KCON LA 2024’(케이콘 엘에이 2024)에 출격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