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개청식'을 개최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대구센터)는 대전센터(2005년)와 광주센터(200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출범한 정부 데이터센터다.
기존 대전·광주센터와 달리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주요 정보시스템 전산 자원도 입주 대상이다.
기관별 전산실에서 각각 운영하던 정보시스템을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전산 자원 운영 효율성,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한다.
대구센터는 클라우드 전용 센터로서 향후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하는 선도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대구센터 전산실 일정 공간을 민간 클라우드 기업에 임대하는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을 도입,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민간 클라우드 기업은 대구센터 인프라를 이용해 행정 내부 업무에 요구되는 통신망, 보안망 등에 대한 설비투자 없이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간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 5월 행안부는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입점기업으로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를 선정한 바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구센터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는 한편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데이터센터로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완성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IT산업 성장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대구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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