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국내 고객사가 100곳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LG 화학 등 국내 10대 대기업 중 절반가량이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사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1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서밋 24'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국내 고객사 확보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3일 미국 현지에서 개방형 데이터 카탈로그 서비스 '폴라리스 카탈로그'를 발표했다. 데이터 시스템 간 상호 운영성, 유연성을 높인 솔루션이다.
AWS, 구글 클라우드, MS 애저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사는 특정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아 내부 데이터 결합 등 유연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고객사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구축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은 쿼리 시간 단축, 데이터 로딩 시간 가속화 등을 중심으로 성능이 개선됐다.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오픈 데이터와 호환성도 높였다.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는 이같은 기능 개선으로 국내 고객사에 비용 절감, 성능 효율화를 지원해 고객사 확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최 지사장은 “고객사에게 더 낮은 비용으로 데이터, 머신러닝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비용절감, 기능개선으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별 고객들이 실증사업(PoC)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고 클라우드 활용도가 높은 유통, 서비스, 디지털네이티브 회사들이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며 “대기업도 각 사업부분에서 스토우플레이크 머신러닝 모델 운영(MLOps)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
박두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