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아시아나항공,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 맞손

가천대 길병원은 여성암병원 회의실에서 아시아나항공과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과 아시아나항공은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마티), 몽골(울란바토르) 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 가천대 길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에게 항공료 할인, 건강검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여섯 번째)가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여섯 번째)가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아시아나항공 이용한 환자들에게 건강검진 20% 할인, 공항·호텔에서 병원 이동시 무상 픽업 서비스, 숙박 시설 예약 및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들 탑승객에게 최대 15%의 항공료 할인 및 무료 수하물 1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양 기관은 양 사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을 이용한 홍보로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원장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해외 환자들이 가천대 길병원에서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경험하고, 나아가 한국 방문의 만족도를 높여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