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 전문기업 '에스비티엘첨단소재'가 독일에서 개최된 '유럽 독일 슈투트가르트 배터리 전시회 2024 (The Battery Show Europe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파우치 필름, 전고체 배터리, 플렉시블 배터리용 파우치 필름을 소개했다.
또한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핸드폰용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도록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 사용을 법규화해 내충격/내구성이 우수한 스테인레스 파우치 필름 및 초고내열 구조재 등 다양한 소재를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차전지의 각형/원통형/파우치형 폼펙터 중에서 파우치형 배터리는 현재 한국의 이차전지와 자동차에 생산하고 탑재되고 있는 K-Battery를 대표하며, 차세대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AR/VR/XR에 사용되는 Flexible 배터리의 중간재 및 외장재로는 파우치형만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 프로젝트(Deep-tech Challenge Project)'에서 최종 2개사에 선정돼 1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았다. 이차전지 안전성을 개선하는 △고성형성 알루미늄 기반 고내열 파우치 필름 △열폭주 지연·방지용 고안전성 배리어 필름 △고성능 이차전지 팩용 고효율 냉각 외장재 개발 등의 과제를 수행 중이다.
천상욱 에스비티엘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안전성을 개선한 외장재 및 구조재 Total Solution Provider로서 당사의 기술력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글로벌 고객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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