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이용 에이치투오 원장 “노화는 피부 장벽 깨지는 것…개인별 맞춤 보습·분석 필요”

이용 에이치투오 원장
이용 에이치투오 원장

“많은 사람들이 불건강한 상태에서 불편하게 사는 경우가 많은데, 질서가 깨진 상태를 '기능이상증'이라고 합니다. 이걸 정상으로 되찾고 자신의 건강 상태로 돌아가게 만드는 것이 바로 '안티에이징' 입니다. 우리 병원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젊음의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컨설팅을 해줍니다.”

이용 에이치투오(HtoO) 원장(항노화 전문의)은 14년차 안티에이징 전문가답게 동안을 자랑한다. 1967년생으로 57세지만 40대 초반으로 보인다. 에이치투오 병원 이름은 헬스 투 오리진(Health to origin)이라는 뜻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이 젊음의 근원, 뿌리로 돌아가도록 돕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원장은 “피부를 예로 들면, 항노화 검진 중 피부 노화분석을 통해 컨설팅을 시작한다”면서 “피부 노화 상태가 생체 노화와 연관돼 있으니 노화된 정도를 진단하고, 개인별 피부에 맞는 추천 시술과 비추천 시술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이어 “분석이 나오면 보습력 문제, 재생회복 힘, 탄력도 등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구성해준다”면서 “보습력이 많이 떨어져 있으면 물광 주사술, 탄력이 떨어져 있으면 탄력시술 등이 적합한지 찾아준다”고 말했다.

안티에이징이 일반 피부과 시술과 다른점은 피부 건강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원장은 “노화 분석을 정확히 했기 때문에 피부 건강을 훼손하는 시술을 하지 않는다”면서 “피부가 노화되는 것은 장벽 구조가 깨지는 것인데, 이를 잡아줘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보습제를 잘 바르고, 화장품도 피부 장벽을 지키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환자들이 항암 과정에서 피부가 악성 건조와 습진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좋은 화장품을 추천하다 결국 '엑토마이드'라는 화장품을 만들었다. 청담동에 위치한 에이치투오 병원은 4~6층 3개층을 사용한다. 5층에는 'hto0 랩'이 있다. 화장품을 연구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항산화 효능이 뛰어나 피부 노화를 예방해주는 '엑토인'과 천연 보습 성분인 '세라마이드' 성분이 합쳐진 화장품 브랜드 '엑토마이드'가 탄생했다. 자극성분을 최소화해 계면활성제·방부제 등을 모두 빼고 구성했다.

이 원장은 “피부장벽이 무너진 사람들에게 굉장히 좋은 제품으로 현대인들은 피부가 많이 약해져 있다”며 “현재 소비자 호응이 높아 재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人사이트]이용 에이치투오 원장 “노화는 피부 장벽 깨지는 것…개인별 맞춤 보습·분석 필요”

에이치투오 병원에선 '양자 수액'도 반응이 좋다. 만성피로한 사람, 해독능력이 필요하거나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이 원장은 “양자 수액은 고농도 영양소와 양자에너지를 결합한 수액”이라며 “현대인의 질병은 자율신경계가 깨져서 생기는 질병이 많은데, 양자 수액을 맞으면 이같은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가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