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가 '2024년 유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육성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 '오픈프레임 리팩터' 고도화 및 사업화 과제를 수행한다.
오픈프레임 리팩터는 지난해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해 선보인 SaaS다. 전통적인 업무 시스템인 메인프레임 내 데이터와 자산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해 현대화 시에 자동 식별·분석·전환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앱) 프로그래밍 언어를 코볼에서 자바로 전환해주면서 스프링, 리액트 등 개발 환경도 지원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과제로 오픈프레임 리팩터를 '멀티클라우드용 서비스'로 고도화한다. 기존 AWS 클라우드 인프라 외 다른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분석·전환 등 기능도 보강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코드 구문 분석 △메인프레임 고객정보제어시스템(CICS) 앱의 자바 전환 △DAO(Data Access Object) 자바 코드 생성 기능을 강화한다. 오픈프레임 리팩터 배포 시간을 단축하는 서비스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오픈프레임 제품력을 앞세워 미국,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제휴·협력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달라진 SW 이용 패러다임에 맞춰 신속한 SaaS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글로벌 시스템 수요를 포용하는 SaaS를 제공해 고객이 적절한 클라우드 전략을 세우고, 더 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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