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슈바르즈코리아는 지난 14일 이앤알, 성균관대학교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광대역 전자파 방사 내성시험 국제 표준화를 위한 3자간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대역 전자파 방사 내성 시험은 전기, 전자 및 통신 기기가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하는 전파 환경 (5GNR, LTE 등)에 노출됐을 때 대상 장치나 기기가 오동작 하거나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는 전자 및 전기장치의 전자파적합성에 대한 시험 표준을 다루고 있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개발되고 있다. 특히 광대역 전자파 방사 내성 시험은 일반적으로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전자, 통신 및 전기 장치 뿐 아니라 의료기기, 자율주행 자동차 및 산업 제어장비와 같은 분야에서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로데슈바르즈코리아와 이앤알, 성균관대학교는 이번에 체결한 기술 협력을 통해 산학간 지속적인 연구 교류와 표준화를 위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데슈바르즈코리아는 EMC 시험 기술을 영위하는 독일 로데슈바르즈의 한국 지사로, LTE, 5G, 6G 기술 개발 및 무선 솔루션 연구 개발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앤알은 전자파(EMC)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서 전자파 시스템 엔지니어링(SE), EMC 설계 및 대책 기술과 향상된 EMC필터 개발을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설 전자파안전연구소를 통해 IEC61000-4-41 표준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는 정보통신대학 나완수 교수 연구팀에서 EMI/EMC 전반에 걸쳐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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