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서비스 전문기업 애니파이브는 19일 민간 최초로 '글로벌 기술혁신 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전 국가지식재산위원 백만기 위원장,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고기석 회장 등 국내,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공공 및 민간시장의 기술사업화 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애니파이브 글로벌기술혁신 센터는 국내 대학 및 출연연, 민간기업의 특허와 기술을 해외 기술 수요고객과 연결하고 국내외 시장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를 제공,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따른 기술사업화와 라이센싱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부문이 이끌어온 기술사업화 시장을 애니파이브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간시장의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이 결합된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 대학, 출연연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비즈니스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Go-to-Global Marke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애니파이브는 지난 5년간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약 1억5000만건의 기업 및 기술DB 확보와 서비스 매칭을 위한 AI기술 개발 및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R&D발굴 및 매칭 AI서비스와 연차료 서비스를 론칭하였으며, 베트남 호치민에도 기술사업화 센터를 지난해 10월에 열었다.
특히,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매칭서비스 기능 외에, 수요자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알고리즘과 전문가 매칭 서비스를 개발, 적용함으로써 기술사업화의 신뢰성과 성공율을 높일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미국, 영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국내 산업부, 과기부 등 산하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한국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대한변리사회, 경기지식재산센터,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우수기술연구센터협회 등 40여개 협회 및 단체, 정부기관에서 참가해 공공과 민간이 새로운 기술시장 글로벌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는 “8월 초 글로벌 시장용 ThinkCat Global을 오픈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과 지식재산권을 만날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의 IP서비스를 위한 G-Brain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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