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차세대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AWS 클라우드 네이티브 과정을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을 배우고, 최신 트렌드인 생성형 AI 머신 러닝 작업(MLOps) 과정을 통해 AI 모델 개발과 배포 역량을 기른다. 교육 후반부에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한편, 피칭 스킬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데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지원되며,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AWS 취업특강과 재직자 멘토링, AWS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을 제공한다. 수료 후 1년간 도내 AI 분야 기업의 취업 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취업 희망자들의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은 오는 23일까지며, 교육 대상은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에 관심 있고,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대학(원) 졸업생, 졸업 예정인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8월20일까지며, 이 기간 교육생들은 온라인 과정 200시간과 오프라인 과정 96시간, 총 296시간의 집중 교육을 받는다. 오프라인 교육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접수와 상세 교육과정 안내는 경기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수재 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AWS와 협력으로 경기도가 AI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생들이 클라우드와 AI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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