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럭셔리 중형 세단 C클래스 엔트리 모델인 'C 200 아방가르드'와 'C 200 AMG 라인'을 출시했다.
C클래스는 1982년 전신인 190 모델을 선보인 후 전 세계 1050만대 이상 팔린 벤츠의 대표 베스트 셀링카다. 현재 판매되는 6세대 모델은 2022년 국내에 출시됐다.
신차 2종은 다양한 첨단 안전과 편의 사양을 탑재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앞좌석 통풍시트를 비롯해 열선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띄워주는 톨 정산 시스템, 원격으로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키 전달 프리인스톨레이션를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32.6㎏.m의 성능을 발휘한다. 9단 변속기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선사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탑재,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 제공한다. 글라이딩·부스팅·회생제동을 통해 뛰어난 효율성까지 갖췄다.
실내 대시보드와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을 향해 6도 기울어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대시보드 위 송풍구는 항공기 엔진 덮개 나셀을 연상시킨다. 차량 중앙에는 11.9인치 세로형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음성과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도 기본이다.
이 밖에 후방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앞좌석 열선 시트·온열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제공한다. 차량 내외부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공기 청정 패키지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가격은 C 200 아방가르드 6200만원, C 200 AMG 라인 6500만원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