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선 추적기술 기업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는 지난 19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제 3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 3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은 디지털 정보격차 및 역기능 해소 등을 통해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과 건전한 정보 문화 창달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선정해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비주얼캠프는 2023년 아동권리보장원과 협약을 맺고 보호대상아동, 돌봄 및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시선 추적기술 기반 문해력 앱 '리드' 2억원 상당을 무상 제공하며 교육 평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SK 행복나래와 협업을 통해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문해력 향상 솔루션 개발을 추진 중이며, 초등학교 보육원 원생 및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국어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해 추가적인 기부를 계획하고 있다.
석윤찬 대표는 “국내 문해력 결핍 이슈는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이를 대처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교육 접근성이 낮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보호 대상 아동들의 교육 평등을 위해 사회 공헌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선 추적 기반 읽기 능력 솔루션 '리드포스쿨'은 학생이 지문을 읽을 때 시선 패턴을 AI가 분석해 학생별로 최적의 트레이닝 코스를 추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코스웨어이다. 리드포스쿨을 통해 교사들은 학생의 읽기 습관과 글 이해도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국내 디지털 선도학교 100곳에 공급했으며, 내년에는 전국 학교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
김현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