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세아창원특수강, 고특성 영구자석 소재기술 협력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왼쪽 세번째)과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오른쪽 네번째)가 19일 고특성 영구자석 소재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왼쪽 세번째)과 이상은 세아창원특수강 대표(오른쪽 네번째)가 19일 고특성 영구자석 소재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19일 창원 재료연 대회의실에서 세아창원특수강과 '고특성 영구자석 소재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연간 제강생산능력 120만톤, 제품 100만톤에 이르는 생산 규모를 바탕으로 자동차, 기계, 조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양한 고부가가치 특수강을 생산 공급해 발전, 석유화학, 반도체, 원자력, 방위산업, 우주항공 등 최첨단 산업의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재료연과 세아창원특수강은 이번 협약으로 고특성 영구자석의 사업화를 인식하고, 상용화 가속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고특성 영구자석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교류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 주제를 발굴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기술실시권 범위에서 기술 자료 및 기타 관련 정보를 상호 교류하며 △고특성 영구자석의 사업화를 위해 필요 시 공동으로 기술개발 분야를 발굴 추진하고 △연구장비 및 연구개발 인프라를 필요한 경우 상호 간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지난 일본 수출 규제 및 미중 패권 경쟁 등의 환경으로 인해 영구자석 소재 자립화는 시급한 문제가 됐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기술 기반 상호 협력과 적극적인 교류는 물론 실질적 소재 자립화에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