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MEX(대한민국 국제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2024'가 21일 대구엑스코 동관에서 개막, 사흘간 진행된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와 대구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125개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취업박람회(잡페어)와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메디엑스포 코리아'와 동시 개최되는 KOAMEX는 지난해 해외기관 참가와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 취업박람회 운영 등으로 3만명의 참관객을 기록했다. 올해는 국내·외 유망기업 전시참가는 물론 산업지원특별관 등 기획관과 국제협력 컨퍼런스, 투자경진대회 등 40여개의 부대행사 운영을 통해 더욱 다채로워진다.
우선 KOAMEX 전시참가 기업으로 진단 의료기기분야 글로벌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를 필두로 게보린으로 잘 알려진 삼진제약과 삼성메디슨, GE 헬스케어 등 125개사가 300부스 규모로 참가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관도 확대 운영한다. 작년 운영했던 '글로벌협력관'은 태국 국립 콘켄대학교,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 마카사르대학교 등이 해외 유수대학 6곳이 참가한다. '디지털헬스케어관'에서는 지엘, 인더텍, 웰트, 뉴다이브, 루닛 등 10개사가 개발한 디지털의료기기 제품을 전시한다. 또 '산업지원특별관'은 유스테이션, 두양메드캔, 인코아 등 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지원하는 기업 6개사가 참가한다. 마지막으로 '입주기업관'에는 제이에스테크윈, 에스티원, 레피오 등 대구지역 유망기업 6개사가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는 '케이메디허브 리더스포럼', '의료기기 정책설명회', '의료기기 찾아가는 사전상담',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 이해와 사용 설명회' 등을 통해 의료산업 동향과 제품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의료기기 및 바이오, 헬스케어 IR',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병원 구매상담회' 등 제품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부대행사는 이 외에도 기업이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인도 공과대학(IIT) 등 현지 유수대학이 참가하는 '한국-인도 R&D협력을 위한 학술세미나(22일)', 국제협력관에 참가한 대학이 함께하는 '국제협력 컨퍼런스(22일)'도 새롭게 운영한다.
IT기반 의료산업분야 취업박람회인 '코아멕스 잡페어'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엑스코 동관 5B, 6홀에서 진행된다. 잡페어 행사장을 방문하면 현장면접이 가능하고, 퍼스널컬러, 인생네컷,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산업은 국가의 미래산업일 뿐만 아니라 국민 보건을 위해 반드시 육성해야 할 산업이다”라며, “그렇기에 KOAMEX를 전시를 넘어 의료산업 혁신 성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구경북병원협회, 바이오기술사업화지원센터, 한국표준협회가 후원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