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범죄분석 전문가인 표창원 교수와 함께 스미싱 문자 대응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개인정보위 유튜브 채널 '개인정보위티비'에 공개했다.
앞서 이달 초 1편 '불법 프로그램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편을 게시한 데 이어 이번 편엔 최근 기승을 부리는 스미싱의 피해 사례를 담았다.
표창원 교수는 이번 영상에서 지난해 8월 부산에서 발생했던 택배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에 속아 3억8300만원의 피해를 입은 사례 등을 예로 들며, 택배·금융기관·지인을 사칭한 각종 스미싱에 대응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표 교수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은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알 수 없는 출처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공공기관·금융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전화·문자메시지를 이용해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알려달라 하거나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전화나 문자를 받은 경우엔 일절 응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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