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영국과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콘란샵'과 '누누'의 협업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누누는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허재영이 함께 설립한 브랜드다. 유쾌하면서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굿즈, 가구, 패션 소품 등을 선보이며 인기 몰이 중이다. 올해 2월에는 프랑스 파치 '봉마르셰' 백화점에서 약 두 달간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글로벌 K-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 백화점 최초로 선보이는 누누의 팝업은 롯데백화점에서 단독 전개 중인 더콘란샵 강남점 매장에서 오는 7월 21일까지 운영된다. 두 브랜드의 협업 상품을 비롯해 인기 소품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을 기념해 고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팝업 시작일인 오는 30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시 더콘란샵만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기프트박스를 증정한다.
더콘란샵은 이번 팝업을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확대한다. 실제 더콘란샵은 커피애호가들의 텀블러로 유명한 '펠로우', 디자인 소파 브랜드인 '크바드라트', 북유럽풍 고급 러그로 유명한 '세이투셰'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하며 최근 2년간 약 10여 종의 협업 상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연말까지 '누누'와도 협업을 지속해 테이블웨어, 텍스타일, 소가구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강남점 매장에서 500평대의 대형 팝업 행사도 구상 중이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이번 팝업은 영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간 의기투합한 바캉스 겨냥 행사”라며 “이른 바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이색 팝업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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