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pSTAKE, 바빌론에서 테스트넷 출시

BTC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pSTAKE. 사진=pSTAKE
BTC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 pSTAKE. 사진=pSTAKE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격이 연일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투자 방법 중 하나인 코인 스테이킹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스테이킹이란 자신의 보유 코인을 네트워크에 맡기는(Stake) 행위를 말하며 은행의 예·적금과 비슷한 성격을 띤다.

지난 2021년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pSTAKE Finance(이하 피스테이크)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랩스의 지원을 받는 비트코인 일드&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이다.

피스테이크는 지난 18일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 바빌론에서 비트코인 리퀴드 스테이킹 설루션의 테스트넷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피스테이크는 향후 몇 주 안에 메인넷 출시를 목표로 하며 포인트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테스트넷 참여자는 추가 포인트를 획득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바빌론은 영국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비트코인을 활용해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강화하고 스테이킹을 가능하게 한다.

피스테이크는 Halborn, Hexens, Oak Security, Immunefi, Forta 등 블록체인 보안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보안성을 강화했다. 비트코인 일드 파밍은 기관의 수요가 크기 때문에 복잡하거나 위험해선 안 되기 때문이다. 신뢰성은 Binance Labs, DeFiance Capital, Spartan Group, Coinbase Ventures, Kraken Ventures와 같은 투자자들이 보장한다.

피스테이크는 이번 테스트넷을 통해 비트코인 리퀴드 스테이킹 메커니즘을 테스트하고 메인넷 라이브 론칭 전 보관 인프라를 시험한다. 이를 통해 향후 바빌론에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라이브하고 일드 토큰인 yBTC를 발행, 리퀴드 스테이킹과 추가 수익 소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킬 판데이 피스테이크 공동설립자는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분산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 관심은 특히 높다”며 “한국 시장에서 더 활발한 활동과 커뮤니티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