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이제훈, “영화 빼면 지금, 미래의 저 말 못해”(인터뷰④)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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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탈주' 연기열정만큼 뜨거운 영화사랑을 고백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탈주'(7월3일 개봉) 주연인 배우 이제훈과 만났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제훈은 DMZ 북한지역 최전방부대에서 전역을 앞둔 탈주병 규남 역을 맡았다. 2020년 '도굴' 이후 오랜만의 스크린 나들이와 함께 비쳐지는 처절하고 묵직한 질주액션감은 캐릭터 본연의 매력과 함께 이제훈의 영화열정을 가늠케 한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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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은 “배우 이제훈과 인간 이제훈의 간극은 거의 없다. 일을 쉬지않고 해왔기도 했지만 영화에 대한 행복으로 배우 꿈을 키워왔던 저이기에, 영화가 없으면 지금의 저도 미래의 이재훈도 설명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은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도 많지만, 작품이 주어지는 한 영화라는 유토피아에 다가가려는 삶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탈주'는 오는 7월3일 극장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