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7월 1일부터 기존 직행좌석 3000번 버스노선(강화 터미널~신촌역 운행)을 3000-1번(월곶공영차고지~신촌역)과 3000번(강화터미널~신촌역)으로 분리해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법제처는 기존 직행좌석 3000번 노선이 인천시 '강화터미널'을 기점으로 운행을 하는 것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에 부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법령 준수를 위해 2023년부터 김포시·경기도·인천시·운수업체와 3차례 협의를 거쳐 기존 3000번(23대)을 2개 노선으로 분리했다. 3000-1번(김포시 기점, 15대)은 기존 대광위 준공영제 노선으로, 3000번(강화터미널 기점, 8대)은 면허권을 인천시로 이관해 운행하기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요 모니터링과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