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인공지능(AI) 기업 이파피루스가 AI 문서 질의응답 대규모 언어 모델(LLM) 서비스인 '스트림닥스 에이아이(StreamDocs.ai)'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StreamDocs.ai는 문서 내용을 토대로 AI와 대화하며 필요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긴 문서의 내용을 핵심만 요약하거나, 수백 장의 문서 내에서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검색하는 등의 요청을 대화식으로 편하게 요청하고 답변 받을 수 있다.
AI가 답변한 내용의 근거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SteramDocs.ai는 답변 근거가 되는 문장을 문서 내에 하이라이트로 표시한다. 답변 하단의 출처 버튼을 누르면 문서 내 해당 위치로 바로 이동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정아 이파피루스 부사장은 “여러 기업에서 문서 내용을 요약하거나 그에 기반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LLM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지만, 답변 내용의 정확성을 입증하려면 사용자가 직접 문서 내용을 일일이 찾아보며 교차검증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사장은 “StreamDocs.ai는 답변 즉시 문서 내 출처를 제시함으로써 신뢰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고, LLM의 고질적인 문제인 'AI 환각' 문제까지 해결한 혁신 서비스”라고 말했다.
StreamDocs.ai는 △보고서나 논문을 요약해 읽거나 매뉴얼 등에서 대처 방법을 빠르게 찾고 싶을 때 △복잡한 계약서나 신청서에서 주요 조건이나 특약 사항을 확인하고자 할 때 △특정 사례에 참고할 법 조문이나 유사 판례들만 모아 읽고 싶을 때 등 문서 관련 업무에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다. PDF 파일 외에도 MS워드, 이메일 첨부파일 등 다양한 문서 형식도 곧 지원 예정이다.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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