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태그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 '랩가드 M(LAB Guard-M ver.1.0)'을 선보였다.
스냅태그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기반 정보기술(IT) 기업이다.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상용화하고 있다. 비가시성 워터마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에 다양한 정보를 삽입해 전용 검증 모듈로 검출 시 삽입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을 말한다.
랩가드 M은 애플리케이션 실행 시 사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생성해 화면 전체에 적용한다.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적용된 화면을 캡처하거나 일반 촬영, 부분 촬영, 메신저 유출 등 사고 발생 시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통해 사용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 사용자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
랩가드 M은 또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적용해 있는 화면을 캡처, 촬영, 부분 촬영, 확대 촬영, N차 촬영 후 유출에도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단 한 개라도 생존한다면 내재한 사용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촬영한 이미지를 메신저 유출, 압축 시에도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며 사용자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로 제공하기 때문에 추가 앱 설치 없이 기존 고객사 앱에 탑재해 사용할 수 있다. 보안 솔루션 도입을 위해 추가 개발, 시간 소요가 적어 효율적인 솔루션 도입이 가능하다. 카메라 통제와 같은 기기 통제가 없어 사용자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기업은 보안 환경을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다.
비가시성 워터마크의 농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직급, 근무 환경, 정책에 따라 보안 환경을 유연하게 구축할 수 있다. 비가시성 워터마크 농도를 강하게 할수록 재촬영, 압축 등의 유출 시 사용자 정보 파악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재택, 협업 환경 등 보안 환경을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다. 또 사내 근무 환경에선 보안 환경이 이미 구축해 있어 비가시성 워터마크 농도를 낮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스냅태그 관계자는 “랩가드 M은 촬영 후 유출 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해결할 수 있다”면서 “물리적으로 촬영을 금지하기 어려운 재택, 협업 환경 등의 경우 특히 유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대안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