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5월 유럽 판매량 9만2196대…전년比 4.9%↓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9만2196대를 판매했다.

21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5월 유럽에서 현대차는 4만6697대, 기아는 4만5499대를 각각 팔았다. 현대차는 작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기아는 11.7% 감소했다.

현대차 투싼.
현대차 투싼.

유럽 시장 내 점유율을 보면 현대차는 작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오른 4.3%, 기아는 0.4%포인트 내린 4.2%를 각각 기록했다. 양사 합산 점유율은 0.2%포인트 줄어든 8.4%였다.

유럽에서 많이 팔린 현대차 주요 차종은 투싼(1만792대), 코나(7406대), i20(5726대) 등의 순이다. 기아는 스포티지(1만5032대), 씨드(9049대), 니로(6004대)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다.

기아 스포티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차(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전기차(EV)를 포함한 현대차 주요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코나 5711대, 투싼 5681대, 아이오닉5 1989대 등이다.

기아 친환경차 판매는 니로 6004대, EV6 2240대, EV9 885대 순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