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텍-광주시, AI·IoT 융합 환경친화형 자율주행 투수블록도로 개발 업무협약 체결

백원옥 대일텍 대표(오른쪽)가 강기정 광주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백원옥 대일텍 대표(오른쪽)가 강기정 광주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친환경 투수블록 전문업체 대일텍(대표 백원옥)은 인공지능(AI) 선도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차원(3D) 홀블록에 자율주행용 복합센서를 탑재한 '환경친화형 자율주행 투수블록도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일텍은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둔 콘크리트 3D홀블록 제품 생산 기업으로 콘크리트 3D홀블록 제품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투수블록분야에서 국내 및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백원옥 대일텍 대표(왼쪽)가 백양순 대일텍 인공지능연구소장와 기념촬영한 모습.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백원옥 대일텍 대표(왼쪽)가 백양순 대일텍 인공지능연구소장와 기념촬영한 모습.

이 회사는 기존 인도 및 건물, 공장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차도에 환경친화형 홀블록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친화형 홀블록 제품은 교통사고율 35% 감소와 기존의 아스팔트트도로에 비해 표면온도를 6°C이상 낮추는 열섬현상해소 기능을 갖고 있다. 도시 홍수피해를 해소하고 천연자원 보호 및 지하수 고갈 해결, 기후위기 대응 및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자원 선순환 등으로 탄소중립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백양순 대일텍 AI 연구소장은 “다양한 환경의 현장경험과 원스톱 생산시설을 갖춰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광주에서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3D홀블록에 자율주행용 복합센서를 탑재한 환경 친화형 자율주행 투수블록도로를 AI 선도도시 광주에서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대일텍은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연구·개발(R&D) 거점을 마련하고 AI 기반 융합제품에 대한 연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대와도 협력해 AI 실증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