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수질 관리 솔루션 개발기업 에코피스(대표 채인원)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미래차, 드론, 뿌리, 가전·로봇 등 첨단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인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한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코피스는 인공지능(AI) 수상 로봇과 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 기술을 고도화해 수질 문제를 해결하고 플랫폼 기반의 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수질 관리 로봇(에코 봇)은 현재 환경 보호와 담수 생태계의 회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로봇은 주로 해양 생태계에서 발견되는 녹조(조류)를 제거하고 담수 환경 을 정화하는 데 사용한다. 이러한 로봇은 효율적인 담수 생태계 관리 및 환경 보호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에코 봇은 센서와 카메라를 사용해 수면에서 녹조를 식별하고 탐지하며 이를 통해 로봇은 녹조가 집중된 지역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녹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처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 로봇은 녹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저장하는 용기를 탑재하고 있다. 수집한 녹조는 후속 처리를 위해 육지로 운반한다.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춰 담수 환경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녹조가 집중된 지역으로 효율적으로 이동하고 녹조를 수집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에코피스는 스마트 수질 관리 솔루션을 이용해 1만8000여 담수 시설 수질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정화하고 있다. 수원, 호수, 댐, 저수지, 연못, 골프장 폰드 등 물을 가두어 두는 시설이 대상으로, 기후 변화와 산업화, 환경 유해 물질 증가로 발생하는 수질 오염을 해결한다. 기후 변화와 오염원 증가로 시작된 담수 시설 수질 오염! 자연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질을 연구하고 있다.
회사의 비전으로는 빅데이터와 AI, 로봇 기술 기반의 하이테크 벤처 기업을 지향한다. 구성원들은 소중한 수자원의 오염을 막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오늘 그리고 내일도 나아간다. 우리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물을 안전하고 풍족하게 사용할 수 있을 때 잘 관리하면 수자원의 미래도 밝기 때문이다.
채인원 대표는 “물 관련 산업분야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국내 뿐만 아닌 국외 시장의 진출을 위해 녹조제거로봇 뿐만 아닌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특히 기름제거로봇, 해양 방사능 모니터링 로봇 등의 파급효과를 나타내고 3차원 수질 디지털 트윈 등 더욱 고도화된 기술력 확보를 위해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