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KIST, 이차전지 등 복합소재 산업 육성 협업 소통

24일 완주 소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지난 3월 취임하여 전북분원을 방문한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과 전북의 기술경쟁력을 위한 협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24일 완주 소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지난 3월 취임하여 전북분원을 방문한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과 전북의 기술경쟁력을 위한 협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최원국 KIST 전북분원장이 지역의 기술경쟁력을 위한 협업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지사는 24일 지난 3월 취임한 오상록 원장의 전북분원 방문에 맞춰 환담을 나누며 KIST 공정장비동을 시찰하는 등 연구원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지난해에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서울 본원에서 전임 원장 등 주요 임원 및 연구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신산업분야인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협업 소통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 지사는 “전북도 복합소재 산업 발전을 위해 탄소 원천기술 및 핵심기술 개발에 불철주야 노력해 주고 있는 전북분원 연구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역량 강화에 긴밀하게 협업하자”고 인사말을 건넸다.

그러면서 “전북분원은 지역 경제 발전과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오 원장님께서도 전북분원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며, “전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방위산업 등의 산업 육성을 위해 도내 관련기관, 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협력 및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IST는 국책연구기관으로 다양한 산업원천 기술 개발 및 보급, 국가 과학기술 구심체 역할,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KIST 전북분원은 지난 2008년 완주에 복합소재기술연구소로 설립돼 복합소재 분야 첨단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고기능성 복합소재, 탄소융복합소재, 미래수송기기, 항공·우주 등 복합소재 원천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도는 KIST 전북분원과 복합소재분야 첨단 원천 소재개발, 기업지원 및 인력육성을 위해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사업 △지역 산·학·연 연계 첨단소재 특화사업 △탄소복합재 공정장비 활용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등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