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새 이사장에 류석영 KAIST 교수 선임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자료 KAIST〉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자료 KAIST〉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홍은택 전 이사장 후임으로 류석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선임했다.

24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류 이사장 신임 이사장 선임안을 가결했다.

류 이사장은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사, 석사, 박사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원을 지냈다. 그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연구원을 거쳐 카이스트AI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과장을 맡고 있다.

2022년 4월부터 카카오임팩트 등기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KAIST 전산학부 최연소, 첫 여성 학과장이자 KAIST AI 연구원장을 역임한 류 이사장이 AI를 통한 소셜임팩트 활동을 강화할 적임자로 꼽았다. 류 이사장은 대통령직속 AI전략최고위협의회 교육분과 위원도 겸하고 있다.

카카오임팩트는 2년간 등기이사를 역임한 류 이사장이 카카오, 카카오임팩트 재단에 대한 이해가 높아 향후 재단 활동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했다.

지난 3월 카카오 대표에서 물러난 홍 전 이사장은 카카오 그룹사 내 주요 직책을 모두 내려놓고 고문만 맡게 된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