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안전한 미래도시 만든다' KISTI·서울연구원, 도시 사회 현안 해결 MOU 체결

김재수 KISTI 원장(오른쪽)과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21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재수 KISTI 원장(오른쪽)과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21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과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21일 서울연구원에서 디지털 기술 기반 도시 사회 현안 해결과 메가시티의 안전한 미래를 목표로 하는 융·복합 연구생태계 구축,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 사회 현안 해결, 글로벌 감염병 신속 대응 융합 기술 및 정책연구 △ 메가시티를 위한 데이터 및 기술 공유 생태계 활성화 △ 공동연구의 지속적 발굴 △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공유 등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후변화, 도시화, 1인 가구 증가 등 다양한 사회환경 변화로 인한 도시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융합기술의 공동 개발과 연구자원(인적, 컴퓨팅, 교육, AI 및 데이터 기술 등) 교류·협력 계기를 마련했다.

서울연은 서울시가 출연한 정책연구기관으로 주택, 교통, 안전, 경제 복지 등 서울 정책 전 분야를 연구한다. 2023년 11월 서울기술연구원과 통합했으며, 도시의 복잡하고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KISTI는 국가 과학기술정보 분야 전문 출연연구기관으로 과학기술 인프라로 오픈사이언스를 이끌고, 세계적 수준의 슈퍼컴퓨팅과 데이터 기술로 디지털 기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또 데이터 및 슈퍼컴퓨팅과 관련한 주요 연구에 집중함과 동시에 2021년 국가 사회 현안 이슈에 디지털 전환 기반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를 신설·운영하고 있다.

본부 산하 데이터기반문제해결연구단은 도시재난안전, 글로벌 감염병, 미래 농업(식량 위기)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다양한 융·복합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 연구하고 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서울연은 1992년부터 메가시티 서울의 유일한 싱크탱크로서 글로벌 메가시티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등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연구를 통해 서울시정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KISTI가 축적한 데이터 기반 사회현안해결 연구 노하우와 서울연구원의 정책연구역량의 결합으로 선진화된 디지털 기술이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체결된 업무협약은 메가시티 서울을 위한 대표적인 협력 사례로 도시의 안전 경쟁력 강화 및 국민 삶의 질이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