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I Transformation, 인공지능 전환) 시대, 데이터센터 효율화를 돕는 기술이 주목받는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최적화한 하드웨어 등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설계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등장한다.
내달 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4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은 데이터센터 효율화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미래 AI 환경을 위한 데이터레이크하우스'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구현하는 핵심 요소인 'HCSF'를 소개한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확장 가능한 '데이터 레이크'의 속성과 구조화된 '데이터 웨어하우스(DW)'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개방형 데이터 관리 아키텍처다. 모든 데이터 소스에서 분석·인텔리전스를 가능하게 해 데이터의 확장성, 민첩성, 유연성을 높여준다.
HCSF는 초고성능 병렬 파일시스템과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통합돼 초고성능과 대용량 확장성을 모두 제공하는 파일 스토리지다. 고성능, 스케일아웃 단일 파일 시스템,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통합 구성이라는 차별성을 바탕으로 AI 시대 고성능 데이터 분석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전략과 데이터센터 효율화'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AI를 위한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소개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파워스토어 프라임 △파워플렉스 △파워스케일 등 AI 플랫폼을 위한 스토리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파워스토어 프라임은 AI 플랫폼을 위한 올인원 스토리지다. 투자 대비 데이터를 절감하고 전력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파워스케일 원FS는 데이터 활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세계 최초 이더넷 기반 스토리지로 이전 대비 두 배 가량 빠른 스트리밍 읽기와 쓰기가 가능하다.
델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델 하드웨어를 도입하면 데이터 센터를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면서 “기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 대비 40~60% 가량 비용 절감 효과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AI 혁신 가속화 도구, 클라우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AWS코리아 관계자는 “인터넷, 클라우드 혁신에 이어 기업은 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당면했다”면서 “기업이 효과적인 AI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 전략과 클라우드를 통한 인프라 혁신에 대해서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실천 방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공유형 AI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센터 혁신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센터 중요성과 현재 직면한 과제를 인식하면서 공유형 AI 플랫폼을 통한 혁신 전략을 제안한다.
공유형 AI 플랫폼은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AI 자원을 공유하는 구조로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실제 구축 사례를 통해 공유형 AI 플랫폼 도입으로 달성한 성과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비용 절감, 개발·운영 시간 단축, 프로젝트 품질 향상 등 효과를 강조할것”이라면서 “단계별 도입 전략을 제시해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제안하고 성공 사례와 기대 효과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 안정성, 비용 절감 효과를 강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달 2일 열리는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는 데이터센터에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전자신문 홈페이지 내 행사 소개 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
김지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