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하드웨어 개발 전문 업체 크라이저(Krizer)는 오픈프레임 디스플레이(Openframe Display) 사업의 본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픈프레임은 전자 기계 외부의 보호 구조물인 인클로저를 제외하고, 부품이 노출되도록 제작된 기기로, 설치의 유연성을 높이고 기기 커스터마이징 및 유지 보수가 편리하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산업용 기기를 제작하거나,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특수 용도 함체를 개발할 때 오픈프레임으로 제작한다. 외적으로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결착 방식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카메라·스캐너·프린터 등 운영할 모듈 추가가 쉬워지는 등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크라이저는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오픈프레임 디스플레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데 시동을 걸었다. 밴딩머신, 산업장비 컨트롤러,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오픈프레임을 개발해온 경험을 토대로 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하도록 개발 서비스를 구축했다.
크라이저 관계자는 “전문 기술진과 개발 프로젝트 담당자가 기획 단계부터 최종 개발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one step 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오픈프레임 디스플레이 제작이 가능하다”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초기 기획, 현실화를 위한 설계와 기술 구현, 본격적인 제품화 단계인 샘플링에서 최종 개발까지 직접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양산은 물론 A/S, 업그레이드 등 다방면으로 오픈프레임 개발을 희망하는 분들을 도와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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