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신한은행과 손잡고 “페이팔 등록금 결제 내달 출시”

다날 백현숙 대표(왼쪽), 신한은행 임수한 부행장이 24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날 백현숙 대표(왼쪽), 신한은행 임수한 부행장이 24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날(대표 백현숙)이 페이팔과 전략적 제휴 첫 사업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통합결제 전문기업 다날은 신한은행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페이팔 등록금 결제 서비스를 내달 출시한다.

이번 MOU로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 이거나 진학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페이팔을 통해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결제 대금이 원화(KRW)로 대학 측에 지급돼 유학생들은 별도 환전 절차 없이 학비를 낼 수 있다. 다날과 신한은행은 외국인 대상 신규 서비스를 지속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다날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 대학교에 진학을 원하는 중국 유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위챗페이를 통해 위안화(CNY)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세계 최대 규모 결제 기업인 페이팔은 200여개국 4억명 이상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