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은 다음 달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청소년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생들과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이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보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정신 지식과 기술,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등이 서비스와 제품,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는 '꿈의 항해'라는 콘셉트로 초등부 12개 팀과 중·고등부 70여 개 팀이 부스를 마련해 팀 프로젝트 활동과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실패 페스티벌'에서는 청소년들이 팀 프로젝트에서 경험한 실패나 시행착오 사례를 공유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통찰을 나눈다. 실패 페스티벌에서는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가 특강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프로젝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발표와 사진으로 공유하는 '천하제일 망함 대회'도 열린다.
한편, 이번 데모데이에는 매스프레소, 레몬트리, 디스콰이엇 등 9개 스타트업과 아산나눔재단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가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는 '스타트업 창업가 강연'을 맡는다.
이영빈 아산나눔재단 기업가정신팀장은 “올해 데모데이를 통해 팀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선배 창업가들과 교류하면서 진정한 기업가정신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아산나눔재단은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과 협업해 기업가정신 교육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