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24일(현지시간) 알제리에서 열린 에너지 효율화 포럼에서 알제리 재생에너지·에너지 효율 위원회와 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기준 주알제리 대한민국 대사, 알제리 외교부와 에너지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과 누레딘 야사 알제리 에너지 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이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에너지 효율 △재생에너지 △친환경 이동 수단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포럼을 통해 알제리 에너지 유관 기관과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부문별 에너지 효율 향상 시책, 기기 부문 3대 효율 관리제도 등 대한민국의 우수한 에너지 효율제도를 소개했다.
아울러 공단은 알제리 정부 기관과의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현지에 적합한 에너지 정책을 발굴하고, 국내 초청행사를 마련하여 그간 대한민국이 추진했던 에너지 분야 업무 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에너지 자원 강국인 알제리 에너지 시장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에너지절감과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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