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출신 츄(김지우)가 본연의 엉뚱발랄함과 다정함을 품은 '딸기 히어로'의 모습으로 본격적인 솔로 질주에 나선다.
25일 오후 6시 공개된 츄 신곡 'Strawberry Rush'(스트로베리 러시)는 8개월만에 발표되는 동명의 새 솔로앨범을 대표하는 곡이다.
이 곡은 '트로피를 차지하려는 엉뚱발랄 히어로소녀 츄의 질주'라는 콘셉트를 표현한 일렉팝이라는 공식설명과 함께, 음악이나 뮤비 양 측면에서 현재 츄가 지닌 매력과 꿈들을 그만의 유쾌발랄한 모습으로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우선 곡 측면에서는 몽환적이면서도 레트로감이 느껴지는 신스와 베이스의 질주와 함께 펼쳐지는 공간감 있는 경쾌한 팝컬러감이 돋보인다. 또 '수신 오류 삐-', '내게 맡겨 지켜라 츄츄츄!' 등 '히어로 소녀 츄' 콘셉트의 엉뚱발랄한 상상들을 담은 아기자기한 가삿말들이 속도감 있게 촘촘이 배치돼있는 점도 재밌다.
이와 함께 가삿말들을 자연스럽게 하나로 엮는 듯한 츄의 보컬감 또한 매력적이다. 달콤하면서도 상쾌한 츄의 보컬감을 있는 그대로 속도감 있게 펼치면서 자연스러운 귀여움과 다정함을 느끼게 한다.
이에 맞닿는 뮤비의 모습은 '어드벤츄(어드벤처+츄) 코믹스' 한 편의 느낌을 준다. 트로피를 향해 달리는 어드벤처물을 연상케하는 스토리라인과 함께, 디즈니 애니메이션 풍의 아기자기한 오브제와 풍성한 색감들이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또 독특한 퍼 착장부터 힙한 양갈래 머리의 하이틴 히어로, 헬멧과 반짝이 트레이닝, 카우보이, 스포티 등 다양한 히어로 스타일링은 츄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와 동작을 맞춘 듯한 '몬스터'의 사진포즈신과 맞물려 그가 꿈꾸는 다양한 미래들을 짐작케한다.
여기에 3D 횡스크롤 액션게임을 연상케하는 와이어 사격액션과 함께, 스쿠터 질주와 테니스, 야구, 축구 등 다채로운 동작장면들은 트로피를 향해 손을 뻗는 피날레와 함께 앞으로의 과감한 행보들을 예상케 한다.
이처럼 츄 신곡 'Strawberry Rush'는 음악이나 뮤비 양 측면에서 그 다운 유쾌발랄한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달달 담백한 영미팝 컬러감의 'honeybee', 펑키기타와 그루비한 스트링 조화의 'DayDreamer', 자유로운 라틴풍 컬러감의 'Lucid Dream' 등 앨범 수록곡에도 담긴 그의 열정적인 꿈에 대한 관심을 이끄는 '어드벤츄 코믹스' 같은 분위기의 곡이다.
한편 츄는 여러 음악방송과 함께 신곡 'Strawberry Rush'(스트로베리 러시) 활동을 본격화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